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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계속된 악재에도 가을야구 티켓은 포기하지 않았다. SSG 랜더스가 남은 경기 '5할 승률'을 목표로 했다.
시즌 초 구상이 모두 틀어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SSG 김원형 감독은 "30경기 정도가 남아있는데 현재 두산이 4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로 4위까지 올라갔다. 그래도 2.5경기 정도 차이가 나는 만큼, 언제든지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SSG는 선발 투수로 조영우를 예고했다. 조영우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2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하고 있다. 구원 투수로 시즌을 맞이해 지난 6월 세 차례 선발로 나선 뒤 후반기에는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폰트의 부상으로 일단 대체 선발 임무를 맡게 됐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3이닝 정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4회까지도 갈 수 있지만, 일단 타순이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보려고 한다"라며 "초반에 상대 투수에게 점수를 뽑는 것을 보고 계획을 봐야할 거 같다.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일 경기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다. 오늘 초반에 잘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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