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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시상식. 상을 품은 타격왕은 홈런왕을, 홈런왕은 타격왕 도전을 선언했다.
이정후의 타격왕 수상으로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함께 부자(父子) 타격왕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종범 코치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이었던 1994년 타율 3할9푼3리를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다.
상을 받은 뒤 이정후는 "내년에도 타격왕을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른 타이틀 도전에 대해 "홈런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웃었다.
최 정은 이정후의 홈런왕 도전 이야기에 "타격왕에 도전하겠다"고 받아쳤다.
행사가 끝난 뒤 이정후는 "농담으로 한 것"이라고 웃었다.
최 정의 타격왕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는 "저보다는 5% 정도 많은 거 같다"고 웃었다. 이정후는 "내가 홈런왕을 할 가능성은 1%정도라 본다. (최)정이 형은 좋은 타자니까 더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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