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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 시즌 개막 전. 모든 전문가는 NC다이노스를 5강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전문가의 전망은 틀렸다.
시즌 초 NC는 휘청했다. 선두권이 아닌 하위권에서 맴돌았다.
전반기를 마친 뒤 전문가들의 전망은 냉혹했다. 어느 누구도 NC를 5강 후보로 더 이상 꼽지 않았다.
그 사이 전력을 대폭 보강한 KIA타이거즈가 NC 대신 5강 후보로 꼽혔다. 누가 봐도 쉬운 전망이었다.
하지만 후반기 NC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의 전망을 비웃듯 KIA가 차지한 5위 탈환을 위해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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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처럼 멀게만 느껴졌던 5위 KIA와의 승차는 어느덧 4.5게임 차. 사정권이다.
후반기 11승13패로 5할 승률 아래서 허덕이고 있는 KIA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 앞으로가 더 문제다.
NC는 점점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구창모가 휴식기를 가진 뒤 21일 삼성전에 복귀했다. 파슨스 대체 외인 좌완 맷 더모디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송명기 이재학 신민혁 등 토종 선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살아난 타선은 마운드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 NC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0경기를 남기고 있다. KIA와는 3경기 남았다.
KIA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NC. 업셋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전문가들의 예상이 또 한번 틀릴 가능성이 부쩍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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