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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노모 히데오부터, 사사키 가즈히로, 스즈키 이치로, 오타니 쇼헤이까지.
요시다는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타자다.
폭주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질주한다. 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좌익수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지난 2일 토론토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토론토와 4연전에서 17타수 9안타, 타율 5할3푼에 2홈런, 8타점을 올렸다. 무시무시한 타격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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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재 타율 3할1푼7리(104타수 33안타), 6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8을 기록하고 있다.
마침내 '타자' 오타니를 앞질렀다. 오타니는 같은 날 기준으로 타율 3할8리(117타수 36안타) 7홈런, 19타점, OPS 0.921을 마크했다. 요시다가 타율, 타점, OPS에서 앞선다. 홈런만 오타니보다 1개가 적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던 요시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보스턴과 5년 9000만달러에 계약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4번 타자로 팀 우승을 이끌고 보스턴에 합류했다. WBC에선 단일 대회 최다기록인 '13타점'을 올리면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첫 해부터 찬스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30타수 12안타, 4할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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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