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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 상자 가득 사인볼을 요청하던 후배가 자신과 같은 위치의 프로야구 감독이 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과 KIA 이범호 감독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14일 서울 잠실구장.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앞두고 두 명의 스타 감독이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KIA 이범호 감독이 두산 이승엽 감독을 찾아 감독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나눈 것. 이범호 감독은 "전화가 많이 늦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정주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승엽 감독도 반가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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