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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까. 미즈하라가 유죄 인정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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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검찰이 처음 미즈하라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을 때, 추정 액수는 450만달러(약 62억원). 하지만 관계자들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이체한 금액이 이보다 더 많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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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당국은 미즈하라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오타니를 여러 차례 소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가 절도 혐의까지 모두 인정한다면, 수사는 빠르게 종결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모두 미즈하라의 소행이고, 오타니는 아무 것도 몰랐다는 주장이 확인 된다면 오타니는 불법 도박 연루 의혹이나 도박 빚을 직접 갚아줬다는 의혹 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또 미즈하라는 자신의 유죄를 신속하게 인정하면서, 자백을 통해 연방 검찰과 판사들로부터 형량을 감경받을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