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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에 박세웅까지 완전 격파.
키움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 직전 두산 베어스전 7이닝 9삼진 1실점 완벽한 투구로 시즌 첫 승을 따내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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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개막 후,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후보가 맞다는 눈총을 받아야 했던 키움. 4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특히 2번의 금요일 경기는 상대 에이스들을 잔인하게 무너뜨리며 '우리는 꼴찌 후보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순위가 3위까지 올랐다.
이번달 키움은 금요일 경기가 2번 더 있다.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다. 과연 키움이 4월의 무서운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