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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 시즌 SSG 랜더스의 '베스트9' 평균 나이는 32.8세였다. 포지션 별 최다 출전자의 평균 나이가 30세를 넘기면서 10개 구단 중 최고령이었다. 20대 선수는 박성한과 최지훈 둘 뿐이었다.
1라운더 신인 박지환은 손등 사구로 인한 중수골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지난 6월 8일 1군 복귀 후 15일까지 7경기 타율이 무려 5할5푼2리(29타수 16안타 1홈런)에 달한다. 롯데, 한화, KIA를 상대로 팀도, 투수도 가리지 않고 안타 생산 확률이 50%가 넘는데다 OPS도 1.395에 달한다.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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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과 견줄 수 있을 만큼 내야수들의 성장이 필요했는데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뿌리부터 다져가는 SSG의 육성 기조와 유망주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보고자 노력하는 이숭용 감독의 신조가 조금씩 변화하는 팀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물론,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은 선수의 의지와 능력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