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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중 첫 경기에서 웃었다. 역시 마무리투수는 김택연(19)이었다.
타격이 확실하게 터진 가운데 투수진도 힘을 냈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6이닝 1실점 피칭 이후 홍건희(⅔이닝 1실점)-이병헌(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김강률(⅓이닝 무실점)-김택연(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택연은 세이브를 챙겼다. 김택연은 올해 신인으로 올스타까지 뽑히면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두산은 6-2로 앞선 9회초 1사 1,2루 위기 몰리자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올렸다. 김택연은 김주원을 뜬공으로 잡은 뒤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손아서블 직구 승부로 내야 뜬공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 이날 무실점 피칭으로 김택연은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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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강승호의 홈런도 반갑다. 지난 주말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는데 2회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다. 3회에는 박준영이 풀카운트에서 상대 실투를 잘 받아쳤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19일 선발 투수로 최원준을 예고했다. NC는 다니엘 카스타노가 등판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