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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홈런왕'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이 제대로 파워를 과시했다.
한화의 반격은 4회말부터 이뤄졌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쳤고, 페라자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안치홍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냈다.
타석에 선 노시환이 지난해 홈런왕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알칸타라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들어갔지만, 이를 그대로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노시환의 시즌 17번째 홈런. 이글스파크를 완전히 넘어간 비거리 145m 초대형 장외 홈런이었다.
노시환의 홈런으로 추격에 힘을 내기 시작한 한화는 황영묵의 솔로 홈런으로 4회에만 5점을 내며 5-7까지 따라붙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