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성공'으로 돌아갔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
분위기를 탄 한화는 추가 점수로 찬스를 이어갔다. 장진혁의 볼넷 이후 노시환이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8번째 홈런.
2회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1사 후 이도윤의 안타와 최재훈의 몸 맞는 공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황영묵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페라자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만루에서 노시환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4회말 최재훈과 황영묵의 안타와 장진혁과 페라자의 진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5회초 침묵을 깼다. 양석환과 김기연, 이유찬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0의 침묵을 깼다.
한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두산은 8회초와 9회초 양의지와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추가 점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꼬리잡기에는 실패했다.
|
두산은 최준호가 4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박정수(1이닝 무실점)-이교훈(2이닝 무실점)-김유성(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두산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한화는 2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3연전을 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