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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필승조 장현식이 부상 이후 첫 퓨처스리그 실전 피칭을 했다.
4년 총액 52억원에 LG로 FA 이적한 장현식은 유영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무리 투수로 출발했다. 부상전까지 15경기에 등판해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이후 재활을 해온 장현식은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유영찬이 돌아와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되면서 이제 1군에 복귀하면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활약하게 된다.
5개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46㎞를 기록했고 슬라이더 3개와 포크볼 1개를 더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콜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초엔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는 장현식이 빠진 이후 김강률과 배재준도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불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선발진과 타선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5할 이상의 승률로 버텨왔던 LG는 지난 1일 유영찬이 복귀하면서 필승조에 그나마 버틸 힘이 생겼고, 장현식도 복귀가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좀 더 튼튼한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7일엔 상무에서 활약 중인 이정용이 돌아와 힘을 보탤 예정이라 갈수록 불펜진이 양과 질에서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