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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지금 계속 본인이 너무 안 되니까."
김 감독은 "지금 계속 본인이 너무 안 되니까. 차라리 그냥 조금 뒤로 보내봤다"고 간략하게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6일 KIA전까지만 해도 노시환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강조했다. 그런데 노시환은 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한화는 2대3으로 석패했다. 노시환의 6월 타율은 0.059(17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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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다. 올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2패, 71이닝,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2차례 맞대결에서 승패 없이 11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노시환이 타격에 부침이 있어도 주전 3루수로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는 점을 칭찬했다. 채은성을 비롯한 다른 타자들이 힘을 내고 있을 때 노시환이 하루빨리 타격감을 회복해 한화의 4번타자로서 중심을 잡아 주길 기대했다.
김 감독은 "시환이가 정말 4번타자가 제일 안 맞는 와중에 우리가 지금 버티고 있는 거니까. 또 우리 시환이가 수비에서 지금 워낙 잘해 주고 있으니까. 시환이가 만약 공격 쪽에서 자신감을 갖는다면, 우리가 아무래도 득점력이나 조금 더 힘이 생긴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또 힘을 내서 더 해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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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