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빠르면 이번 주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재활 일정도 나오지 않은 상황.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한 번 골절되면 더 단단해지면서 보통 반대쪽 발에 부상이 생기는데 레예스는 (스프링캠프와) 같은 부위다. 처음보는 상황인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거 같다. 재발할 위험이 있으니 여러가지를 생각하려고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구단은 레예스가 빠진 자리 채우기에 바쁘다. 하루 하루를 알뜰하게 쓰고 있다. 박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중에도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이 중 가장 빠르게 올 수 있는 방법은 불발됐다. 박 감독은 "빠르면 이번주에 올 수 있게 진행하려고 했는데 10일 부로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는 만큼,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박 감독은 "빠르면 다음주에는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레예스는 10일 자로 재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출이 아닌 재활선수로 되면서 삼성은 일단 단기 대체 외국인과 완전 교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박 감독은 "레예스의 재활 명단은 큰 의미가 없다"라며 "다만, 우리 선수니 재활 상태를 눈 여겨 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