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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해 KBO리그 매진 관련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전망이다.
KBO리그 시즌 최다 경기 매진 기록은 이미 한화가 가지고 있다. 바로 지난해 47경기다. 신기록이 무난해 보인다. 역대 2위는 1995년 삼성의 36경기다. 이미 차이가 꽤 크다. 47경기도 넘어서면 다른 팀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아득히 먼 대기록이 나오게 된다.
팀 연속 경기 매진과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도 한화가 올해 다시 썼다.
한화는 또한 4월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6월 5일 대전 KT전까지 홈 2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펼쳤다. 역시 한화가 가지고 있던 17경기(2023년 10월 16일 대전 롯데전~2024년 4월 1일 대전 SSG전)를 가볍게 돌파했다.
한화가 올 시즌 선두권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다가 신구장 효과가 겹쳤다.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및 구단 역사상 최초 100만 관객도 이미 예약했다.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이날까지 34경기 총 57만4959명이 입장했다. 한 경기 평균 1만6910명 수준이다. 한화생명 볼파크 수용 인원이 1만7000석인 점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경기가 매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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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들의 뜨거운 열정은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도 피부로 느낄 정도다.
와이스는 "작년에도 홈경기 47경기 매진 사례가 있었다. 올해에는 또 새 구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다. 우리 팬들은 홈 뿐만 아니라 원정 어디를 가든 야구장을 채워주신다. 한화 이글스 팬들이 최고다. 팬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