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스포츠조서 이종서 기자] "팀이 져서 묻히기는 했지만…."
전날(11일) 타격감이 그대로 이어졌다. 구자욱은 11일 경기에서 2루타 두 방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쳤다. 팀이 3대6으로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팀이 져서 묻히기는 했지만, 슬슬 자기 페이스로 올라가는 상태"라며 박수를 보냈다.
|
구자욱이 반등세를 보여주면서 삼성도 전반기 버틸 힘이 생겼다. 삼성은 최근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좌완 백정현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원태인도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 없는 상황.
박 감독은 "투수 쪽이 지금 힘들다. 선발도 빠져 있고 그래서 타격으로 버텨야 하는데 (구)자욱이의 4안타로 타격의 전반적인 페이스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당분간은 투수가 어려우니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자욱이의 페이스가 올라와서 긍정적이다. 자욱이는 또 한 번 페이스가 올라오면 몰아치는 타자"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