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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웬만하면.."
다만 이날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웬만하면 안 내보내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무래도 3연투는 부담되기 때문이다.
조성환 대행은 "사실 조금 한 타이밍 빨리 올린 느낌이 있다. 다음 주에 한 번 더 등판하고 괜찮으면 올릴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2군에서 이제 본인의 공을 던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영상도 확인했다. 고효준 선수가 최고참으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재충전이 필요한 시간이 왔다"고 설명했다.
고효준 휴식 타이밍이 왔고 이병헌도 준비가 다 됐기 때문에 과감하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조성환 대행은 "고효준 선수는 구위 문제라기보다 결과가 자꾸 안 나왔다. 팀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시간을 좀 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퓨처스 왼손 자원 중에서 이병헌 선수가 제일 앞선다고 해서 한 템포 빠르게 올리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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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대행은 "고효준 선수는 원포인트였다면 이병헌 선수에게는 1이닝을 맡기려고 한다. 상태를 조금 더 체크를 하긴 해야 되겠지만 좋다는 판단이 서면 1이닝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15일 경기는 이병헌이 나올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선발투수 곽빈이 길게 던져주면 최지강 이영하 김택연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조성환 대행은 "오늘로서 곽빈 선수의 투구수 제한이 풀렸다. 그 다음에 최지강 이영하 선수들이 왼손에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병헌 선수를 안 쓰면서 해결해 보겠다"고 계획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