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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기 강판 0회. 점점 더 '에이스'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해당 감독은 "데리고오고 싶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사실 가지고있는 구위로만 보면 KBO리그에서 화이트가 1등이라고 본다. 그만큼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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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 화이트는 6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4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던 화이트지만, 이날만큼은 든든한 득점 지원도 받으면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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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3이었던 평균자책점은 5월 2.61, 6월 1.56까지 끌어내렸다. 아직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서 개인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성적이 유지되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단숨에 앤더슨, 폰세에 이어 3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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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KBO리그 2년차를 맞는 앤더슨이 리그 최고 투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화이트까지 더해지면서, '원투펀치'로는 10개 구단 그 어느팀과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힘이 생겼다. 빈약한 타선에도 좋은 팀 성적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