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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최정이 1군에 돌아왔다.
최저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시범경기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최정은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며 5월이 돼서야 1군에 왔다.
이번에는 불운한 부상까지 이어졌다. 지난 12일 펑고 훈련 중 공에 맞았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던 상태라 출혈이 발생했다. 당시 SSG 구단 측은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왼쪽 눈썹 부위에 상처가 났다"면서 "병원 진료 결과 상처가 깊지 않아 경기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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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팔과 다리 등 부상이 아니었던 만큼, 꾸준히 훈련을 해 수비에도 가담한다.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정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1할9푼2리 9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타격감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KBO리그 최초 500홈런을 넘기는 등 꾸준하게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12경기 연속 홈런이 없어 '아홉수'에 걸린 상태지만, 홈런 1개만 더한다면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준우(우익수)-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가 나선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