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비에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의 10승 도전이 미뤄졌다. 더 강력한 투수와 만나게 됐다.
와이스는 삼성전에 2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4월 4일 대구에서는 4⅔이닝 7안타(2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원태와 만났던 5월 5일 대전 경기에선 7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었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는 최원태였다. 올시즌 13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인 최원태는 대구에서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5.46으로 그리 좋지 않지만 4승1패를 기록해 승운이 좋았다. 그만큼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뜻.
|
|
그치지 않는 비에 결국 오후 5시30분쯤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경기가 취소되자 삼성은 곧바로 25일 선발 투수를 아리엘 후라도로 결정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만약 경기가 취소된다면 외국인 투수는 예정대로 등판시키고 최원태의 등판을 미룰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번 시리즈엔 최원태-후라도-헤르손 가라비토 순서로 등판하는데 이날 경기가 취소됐으니 25일엔 후라도, 26일엔 가라비토가 그대로 등판하고, 27일에 고척 키움전에 최원태가 등판할 예정이다.
후라도는 올시즌 15경기서 6승6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KT전 이후 열흘간 휴식을 했고 열흘 뒤인 25일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된다. 올시즌 한화전엔 첫 등판이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에서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 4승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한화는 25일 선발투수를 와이스로 발표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