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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월이 끝나가는데 여전히 1위다. 하지만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머릿속엔 아직 전날 충격적인 역전패가 남아있는듯 했다.
시즌전 한화가 간간히 5강 후보에 꼽히긴 했다. 하지만 이는 엄상백-심우준의 FA 영입 효과가 컸다.
심지어 정규시즌 1위를 질주할 거란 예상은 전혀 없었다. 6월말까지 공동 1위를 유지중인 성적은 놀라울 뿐이다.
"솔직히 지금 우리 순위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위에 있다. 아마 선수들도 부담을 많이 느낄 거다. 그런 부담감과의 싸움이 앞으로는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한경기 한경기, 포커스를 맞춰서 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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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SSG 앤더슨과 한화 폰세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SSG 랜더스 김강민의 은퇴식이 열린다. SSG는 김강민(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지명타자)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 박성한(유격수) 안상현(3루) 정준재(2루) 조형우(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김강민은 주심의 플레이볼 선언과 함꼐 최지훈과 교체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 최인호(좌익수) 김태연(1루) 이도윤(2루)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맞선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