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타선침체에 빠져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온다.
지난 25일 대구 한화전을 마친 뒤 오른쪽 무릎 뒤 힘줄 쪽에 불편한 느낌이 있어 조절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고 예방 차원으로 이뤄진 조치. 사흘 간 쉬며 컨디션을 조절한 김성윤은 이날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리딩히터 김성윤이 있고 없고는 삼성 타선 화력에 큰 차이를 만든다.
|
0.354의 타율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 득점권 타율이 0.446에 달할 만큼 찬스에도 엄청 강하다.
삼성은 최근 최악의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키움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1안타에 그쳤던 타선은 두번째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27일 경기 4회 이후 15이닝 연속 무득점 중이다.
김성윤의 합류가 터닝포인트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이성규(우익수) 이재현(유격수) 김재성(포수) 양도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좌완 이승현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