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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에이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한 번 우승을 다짐했다.
미국이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딴 것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올림픽 이후 46년 만이다. 아이스하키 최강국으로 평가받는 라이벌 캐나다를 물리쳐 미국의 기쁨은 두 배였다. 미국은 1-1로 맞선 연장 1분41초에 잭 휴즈가 골든 골을 폭발시켜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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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WBC에서 2017년 딱 한 번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결승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에 2대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이 때문에 미국 대표팀은 이번에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모아 '드림팀'을 구성했다. WBC 역사상 가장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는 평가.
지난해 MVP 애런 저지와 홈런왕 칼 롤리, 카일 슈와버가 타선의 중심을 이루고, 마운드는 양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과 스킨스가 이끈다. 현지 스포츠베팅업체들은 일제히 미국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드래프트킹스가 제시한 미국의 우승 확률은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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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국제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그는 "영화 '미라클(2004년 개봉)'을 봤고, 올림픽을 봤고 2017년 WBC서 미국이 우승하는 걸 봤다"면서 '난 (아마추어 시절)몇 차례 미국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지만. 우승은 아직 없다. 다른 나라에 가서 패하는 게 좋은 기분은 아니다. 그걸 이번에 바꾸고 싶다"며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스킨스는 이번 캠프에 참가하면서 미국 국기가 새겨진 벨트를 차고 빨강과 파랑, 흰색이 어우러진 운동화를 신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을 상징하는 것들이다.
스킨스는 다음달 1일 플로리다 캠프를 떠나 미국 대표팀이 모이는 애리조나로 날아간다. 미국 대표팀 투수 16명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스킨스는 "미국은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큰 존재"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서 32경기에 선발등판해 187⅔이닝을 던져 10승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올리며 데뷔 2년 만에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