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난리났다! 'ERA 0.66' 폰세 안데려왔으며 어쩔 뻔했나? 비버-베리오스-이새비지 줄줄이 이탈

기사입력 2026-03-20 10:23


토론토 난리났다! 'ERA 0.66' 폰세 안데려왔으며 어쩔 뻔했나? 비…
코디 폰세가 평균자책점 0.66으로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시범경기 최종 등판서 눈부신 피칭을 펼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폰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나무랄데 없는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11대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폰세는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6, 12탈삼진을 마크하며 5년 만에 참가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13⅔이닝 동안 7안타와 4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피홈런은 하나도 없고, 피안타율 0.152, WHIP 0.80의 눈부신 성적이다.

이날 투구수 65개 중 스트라이크는 44개였고, 32개를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96.5마일, 평균 94.7마일을 찍었다. 이전 미네소타 트윈스전(최고 97.6마일, 평균 96.1마일) 때보다 1마일 정도 느렸지만, 공끝의 움직임과 제구는 완벽했다.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양키스 타자들이 내민 37개의 스윙 중 35%인 13개가 헛스윙이었다. 특히 스플리터의 헛스윙 유도 비율은 45%(11개중 5개)에 달했다.

18타자 중 1루를 밟은 양키스 선수는 단 한 명 뿐이었다. 폰세는 이제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80개 안팎의 공으로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난리났다! 'ERA 0.66' 폰세 안데려왔으며 어쩔 뻔했나? 비…
코디 폰세. Imagn Images연합뉴스
폰세는 1~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은 뒤 3-0으로 앞선 4회 선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내주며 이날 유일한 출루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군 커브가 제대로 맞아 유격수쪽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요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폰세는 11-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2사후 주자없는 가운데 야리엘 로드리게스에 마운드를 넘겼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MVP에 선정됐다. 29경기에서 180⅔이닝을 투구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아니나 다를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잇달았다.

결국 KBO 외인 출신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3년 3000만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5년 만에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폰세는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경기를 던진 경력이 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와 KBO에서 4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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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이새비지. AP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3선발로 기대를 모으는 '영건' 트레이 이새비지가 어깨 부상을 입어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맞게 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날 더니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새비지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어깨 충돌증후군) 개막일까지 준비가 안된다"며 "캠프에 올 때부터 갖고 있던 부상인데 그 때문에 빌드업이 더뎠다. 지금은 괜찮다고 하니 하던 투구 훈련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인 비버와 호세 베리오스에 이어 이새비지가 시즌 초 가동불능에 빠짐으로써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맥스 슈어저, 폰세, 에릭 라우어로 5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토론토는 28~30일 애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으로 시즌에 들어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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