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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시범경기 최종 등판서 눈부신 피칭을 펼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투구수 65개 중 스트라이크는 44개였고, 32개를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96.5마일, 평균 94.7마일을 찍었다. 이전 미네소타 트윈스전(최고 97.6마일, 평균 96.1마일) 때보다 1마일 정도 느렸지만, 공끝의 움직임과 제구는 완벽했다.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양키스 타자들이 내민 37개의 스윙 중 35%인 13개가 헛스윙이었다. 특히 스플리터의 헛스윙 유도 비율은 45%(11개중 5개)에 달했다.
18타자 중 1루를 밟은 양키스 선수는 단 한 명 뿐이었다. 폰세는 이제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80개 안팎의 공으로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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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MVP에 선정됐다. 29경기에서 180⅔이닝을 투구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아니나 다를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잇달았다.
결국 KBO 외인 출신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3년 3000만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5년 만에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폰세는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경기를 던진 경력이 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와 KBO에서 4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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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3선발로 기대를 모으는 '영건' 트레이 이새비지가 어깨 부상을 입어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맞게 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날 더니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새비지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어깨 충돌증후군) 개막일까지 준비가 안된다"며 "캠프에 올 때부터 갖고 있던 부상인데 그 때문에 빌드업이 더뎠다. 지금은 괜찮다고 하니 하던 투구 훈련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인 비버와 호세 베리오스에 이어 이새비지가 시즌 초 가동불능에 빠짐으로써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맥스 슈어저, 폰세, 에릭 라우어로 5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토론토는 28~30일 애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으로 시즌에 들어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