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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승, 오타니 프리미엄 말고는 다저스에 있을 이유가...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해 신인 시즌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한 건 누구라도 납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지난해 수비, 주루로는 이미 메이저리거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늘 김혜성의 타격을 지적했다. 그것도 구단이 시키는 폼으로 열심히 노력해 수정했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7리를 기록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으로 표본이 조금 적기는 했지만, 분명 지난해에 비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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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작년 다저스에 입단할 때 걱정의 시선이 많았다. 우승을 노리는, 스타들이 즐비한 최강팀이다. 다른 팀들로 가면 주전이 가능한데, 왜 사서 고생이냐는 얘기가 많았다. 하지만 김혜성은 다저스가 좋다며, 다저스를 선택했다. 같은 에이전트 식구인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는 것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작년 그 걱정이 올해 더 눈덩이처럼 불어나 김혜성을 괴롭힌다. 김혜성은 다저스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그건 주전이 아니더라도 빅리그에 있을 때 얘기다. 계속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버스 타고 야구하러 다닌다면, 그건 누구라도 반길 일이 아니다.
김혜성에게 다저스는 우승, 오타니 동료라는 프리미엄 외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팀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