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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77년 창단해 올해가 리그 참가 50주년이 되는 해다.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3경기 연속 이어졌다. 이날은 KBO 출신 좌완 에릭 라우어가 5⅓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7개였고, 52개를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93.1마일, 평균 91.2마일을 나타냈다.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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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무패의 토론토는 AL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공동 선두로 시즌 첫 시리즈를 마감했다.
토론토 투수들은 이번 3연전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바로 시즌 첫 3경기 합계 최다탈삼진 기록이다.
지난 28일 개막전서 선발 6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올린 케빈 가우스먼을 비롯해 4명의 투수가 16탈삼진을 마크했고, 다음 날 2차전에서는 딜런 시즈가 5⅓이닝 동안 토론토 데뷔전 최다인 12탈삼진을 올리는 등 8명의 투수가 총 19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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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는 2024년 KIA 타이거즈 시절 교체 외인으로 후반기에 합류해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고 그해 말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2025년 4월 말 메이저리그에 재입성에 성공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8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한 라우어는 올해 3선발로 시즌을 맞았다.
라우어가 역사적인 기록의 한 축이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창단 50년에 50탈삼진이라, 정말 의미있는 숫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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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252탈삼진으로 KBO 한 시즌 최다기록을 수립했다.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보다 2마일 정도 빨라진 직구와 스플리터, 커터, 커브를 조합해 탈삼진형 투수로 변신한 것이다.
MLB.com은 지난 29일 시즈의 호투를 전하는 기사에서 '토론토 로테이션은 50만마일을 달릴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세단에서 페라리로 바뀌었다. 일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고, 몇 가지 큰 비용이 수반되지만, 블루제이스는 단순히 댄스 티켓을 하나 더 얻는 것이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