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주 대체선발만 3명이 나서야 했던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이 다음주에 정상화된다.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가 돌아온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에르난데스와 화이트가 다음주에 들어온다. 그러면 우리 선발 로테이션이 나오게 된다"라며 "지금처럼 이 선수, 저 선수가 선발 나왔다 하면 팀이 가벼워 보인다. 다음주부터는 선발들이 자리를 잡아간다. 우리도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에르난데스와 화이트의 복귀일에 대해선 "맞는 날짜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것"이라며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불펜 피칭을 했다.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복귀가 가능한 상황. 화요일 선발이 일요일(17일 수원 KT전)에도 등판해야 하기 때문에 몸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에르난데스나 류현진이 12일과 13일에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4일엔 정우주가 나오고 15일 수원 KT전엔 왕옌청이 등판할 예정. 16일엔 데뷔전서 다쳤던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는 데뷔전이었던 3월 31일 대전 KT전서 선발등판해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마운드를 내려갔고 2⅓이닝 4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성적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일시 대체 투수로 잭 쿠싱이 와서 현재 한화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
화이트도 복귀 준비는 끝났다.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 등판해 69개를 던지며 5⅓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9㎞.
화이트는 오는 16일부터 복귀가 가능해 이에 맞춰 9일 등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이번주 6경기에서 무려 3명이나 대체 선발이 던져야 했다. 5일 KIA전에 강건우가 나섰고, 8일 LG전엔 박준영(96번), 10일엔 또다른 박준영(68번)이 나왔다. 다음주 이들의 자리에 에르난데스와 화이트가 돌아와 막게 되는 것이다.
김 감독은 "타선도 (채)은성이가 좋아진 모습으로 오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도 한번은 연승 타이밍이 오지 않겠나. 연승이라는게 억지로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반등의 시기가 올 것으로 믿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