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트레이드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정후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하루 전인 7일 컵스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이날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회초 1아웃 이후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 출루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 윌리 아다메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정후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컵스 선발 투수인 우완 제임슨 타일론을 상대한 이정후는 1B1S에서 3구째 높은 커터를 공략해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2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을 시작으로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안타 23개를 쓸어담았다.
시즌 초반 2할 중반대 타율에 허덕이고, 팀도 부진하면서 '연봉값을 못한다'는 혹평을 들었던 이정후는 어느새 타율 수직상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14일 시즌 타율이 2할6푼5리였지만, 쭉쭉 끌어올려 8일 첫 타석 기준 3할2푼7리까지 상승했다. 실시간 순위 기준 MLB 전체 타격 4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