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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ERA 13.50' 그 투수가 맞나.12G 만에 첫 QS+, 153km 외인의 대반전 그 이유는[인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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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SSG 베니지아노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SSG 베니지아노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SSG 랜더스 베니지아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SSG 랜더스 베니지아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대반전이었다.

11번의 등판동안 단 한번도 퀄리티스타트가 없었고, KT 위즈에 두들겨 맞았던 투수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홈 첫 승에 동료들은 시원한 물세례로 축하했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팀의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 8일 잠실 두산전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한달만에 두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려의 시선이 더 강했던 경기. 직전 등판인 2일 인천 키움전서 처음으로 7회에도 나섰지만 6⅔이닝 동안 6안타(3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게다가 KT엔 2경기서 1패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매우 약했다. 5월 14일 수원 경기에선 1⅔이닝에 4안타(2홈런) 5볼넷 6실점의 올시즌 최악투를 했었다.

이날은 달라진 피칭이었다. 최고 153㎞의 직구엔 힘이 있었고, 투심(최고 152㎞)을 16개로 비중을 높여 KT 타자들을 속였다. 스위퍼(21개)와 슬라이더(12개), 체인지업(7개)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다양한 구종으로 막아서며 7이닝 무실점의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완성했다.

동료들의 물세례에도 밝게 웃으며 취재진을 만난 베니지아노는 밝은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베니지아노는 이날의 호투가 갑자기 나온게 아니라고 했다. "결과에 너무 만족한다. 코칭스태프, 포수들과 항상 소통을 하면서 조정을 해왔기에 나온 결과다"라는 베니지아노는 "수비수들이 잘 잡아주고 너무 멋진 플레이들을 보여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자신을 도와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SSG 베니지아노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SSG 베니지아노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베니지아노가 미소짓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베니지아노가 미소짓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4회초 1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것이 7회까지 던지는데 가장 큰 포인트. 베니지아노는 "4회가 중요했다. 그때 진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포수 조형우 선수가 올라와서 진정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그래서 다시 집중하고 제구에 신경쓰면서 던질 수 있었다"라고 했다.

SSG와 베니지아노가 원했던 경기. 그에게 이전 11경기에선 이런 피칭을 하지 못한 이유를 물었다. 베니지아노는 "꼭 한가지라고 말하긴 어렵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라며 "그동안 교정하려고 했고 열심히 했다"고 노력의 결과물임을 밝혔다.

키움전보다 투심을 많이 던진 것은 스스로 분석한 결과. 키움전엔 100개 중 단 7개만 투심이었는데 이날은 16개를 던진 베니지아노는 "KT와의 2경기를 다시 보면서 투심을 좀 더 던지면 효과를 볼 것 같아서 투심을 많이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첫 승도 아닌데 물세례는 이례적. 당시엔 원정경기여서 물세례가 없었다. 홈에서의 첫 승이라 동료들이 작정하고 시원하게 축하를 해줬다. 베니지아노는 "동료들이 라커룸에서도 나를 한 사람으로서 잘 챙겨준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동료들을 따뜻하게 바라봤다.

그에게도 이날의 피칭은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듯. 그런데 베니지아노는 "오늘이 반등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걸 떠나 항상 하던대로 열심히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겠다. 토요일 등판을 위해 일주일 동안 잘 준비를 하겠다"라고 또한번 꾸준한 노력을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7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베니지아노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7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베니지아노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로 등판한 베니지아노.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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