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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의 추격도 매서웠다. 2쿼터 최진수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사이 빠르게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의 지역 방어를 깬 뒤 외곽에서 조상열이 3점포를 터뜨렸다. 외국인 선수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넣어 28-30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허일영,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와이즈 ,양우섭이 연속 미들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조상열이 다시 3점을 꽂아 넣으며, 35-34로 역전했다. 와이즈, 켈리가 앨리웁을 합작하는 등 LG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2분 여를 남기고 최진수가 투입됐고, 외곽의 김진유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었다. 김진유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 에드워즈가 바스켓 카운트로 3점을 몰아치며, 오리온은 47-4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점수는 3쿼터에 더 벌어졌다. 에드워즈가 빠른 공격으로 착실히 득점을 올렸다. 외곽에서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맥클린은 골밑에서 활약하면서 상대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LG는 켈리와 와이즈 외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계속된 턴오버로 오리온에 기회를 헌납했다. 에드워즈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67-50으로 만들었다. 17점차. 이번에는 오리온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LG가 따라붙었다. 켈리가 주로 득점했고, 와이즈는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점수를 62-71까지 좁히면서 3쿼터 종료.
고양=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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