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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SK가 듀안 섬머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만 파우이안을 꺾고 2연승으로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섬머스 덕분에 SK는 경기 흐름을 접전으로 바꿨다. 3쿼터에도 존스와 섬머스의 득점 대결이 벌어졌다. 섬머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최부경이 3쿼터 6분여부터 4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최부경의 득점으로 67-66 역전에 성공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SK는 4쿼터 초반 섬머의 연속 5점과 변기훈의 속공으로 78-69까지 치고 나갔다. 4쿼터 중반에는 이현석의 3점포로 82-73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3분 40여초전에는 김선형의 플로터슛까지 터져 86-78로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 파우이안의 3점포가 침묵하자, 수비도 쿼터 중반 대인방어에서 지역방어로 바꾸며 효과를 봤다.
첫 경기 패배를 딛고 2연승으로 4강에 합류한 SK는 오는 1일부터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방콕=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