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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트레이드 효과 발동 시작! 휴스턴 단숨에 우승후보 2위 수직상승 "휴스턴 점프슛 아킬레스건, 듀란트 최적 카드"

류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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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10:09


듀란트 트레이드 효과 발동 시작! 휴스턴 단숨에 우승후보 2위 수직상승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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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케빈 듀란트 효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휴스터 로케츠가 차기 시즌 우승후보 2순위로 수직상승했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각) '케빈 듀란트가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다음 시즌 NBA 우승배당률은 ESPN에서 +850으로 상승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2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배당률'이라고 했다.

휴스턴이 리그 2위의 우승 확률을 가졌다는 의미다.

트레이드는 새 리그 시즌이 시작되는 7월6일 공식 완료된다.

피닉스 선즈는 올 여름 듀란트 트레이드가 필수였다. 올 시즌 샐러리캡 독보적 1위였지만, 서부 11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나서지 못했다.

듀란트와 데빈 부커, 그리고 브래들리 빌의 빅3 체제는 실패했고, 아직 가치가 여전히 살아있는 37세의 듀란트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에이스 부커는 피닉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의 미래였고, 빌은 가치가 폭락하면서 트레이드 불가 카드가 됐다.

듀란트는 여전히 강력한 슈팅 효율성과 득점력을 지니고 있고, 우승을 노리는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하지만, 37세의 노쇠화 나이, 그리고 연장계약에 대한 위험성도 있다. 듀란트는 2025~2026시즌 피닉스와 계약돼 있다. 이후 FA로 풀린다.

결국, 차기 행선지는 휴스턴이 됐다. 휴스턴은 에이스 슈터 제일런 그린, 3&D 딜런 브룩스를 피닉스에게 내줬다. 또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 픽과 2라운드 픽 5장까지 준다.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다.

듀란트는 지난 22일미국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패나틱스 페스트 무대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들었다. 듀란트는 '휴스턴의 일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등안 트레이드 소식이 많았고, 끝나게 돼서 기쁘다. 피닉스는 원하는 것을 얻었고, 나도 원하는 대로 됐다'고 했다.

피닉스는 듀란트 트레이드로 부커를 지원할 수 있는 제일런 그린과 수비에 강점이 있는 브룩스를 받았다. 게다가 향후 리빌딩의 초석이 될 수 있는 1라운드 픽 1장과 2라운드 픽 5장을 얻었다.

듀란트의 나이와 계약기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다.


듀란트 트레이드 효과 발동 시작! 휴스턴 단숨에 우승후보 2위 수직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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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서부 2위를 차지했던 휴스턴은 올스타급 빅맨 알페렌 센군, 베테랑 가드 프레드 밴블릿이 있고, 아멘 톰슨 등 잠재력 높은 신예들이 있다.

단, 승부처를 책임질 안정적 득점원은 부족했다.

NBA 전문 데이터업체 지니어스IQ에 따르면 휴스턴은 오프 더 드리블 점퍼 유효 필드골 비율에서 27위, 모든 점퍼의 유효 필드골 비율에서 24위에 그쳤다. 경기당 아이솔레이션 득점에서는 7위를 기록했지만, 아이솔레이션 당 득점효율에서는 27위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ESPN은 '듀란트는 휴스턴 라인업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최고의 점프 슈터이자 샷 크리에이터다. 올 시즌 점퍼 성공률은 49.7%, 미드 레인지 점퍼에서는 53.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오프 더 드리블 점퍼에서는 리그 최고인 50.9%의 성공률을 올렸다'고 했다.

휴스턴은 기본적으로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많은 공격 포제션을 가져간다. 강력한 로테이션과 공수 압박으로 올 시즌 성공했다. 단, 승부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 정확도는 떨어졌고,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이 됐다.

이 부분을 보충하면서 휴스턴은 서부 뿐만 아니라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갖추게 됐다. 윈 나우 모드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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