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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무려 15년 5개월, 날짜로 따지면 무려 5622일 만이다. 르브론 제임스가 전반 무득점을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최근 몇 년간 보기 드문 이례적인 밤을 겪었다.
르브론은 전반 무득점. 그는 19분을 출전해 5차례 슈팅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루키 시즌인 2003년 12월29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전반 무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단 4점에 그쳤다.
2010년 10월31일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전반 무득점. 하지만, 이날은 후반에 반등, 20득점을 기록했다. 유명했던 마이애미 히트의 빅3(르브론, 크리스 보시, 드웨인 웨이드) 시절이었다.
그리고 15년 5개월 만이자, 5622일 만에 무득점이었다.
이날 그는 12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다.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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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가 있는 얘기다. 르브론은 올 시즌 3옵션으로 자신의 역할을 철저하게 변경했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원-투 펀치 역할을 한다. 르브론과 함께 두 선수는 볼을 소유할 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빅3의 공존은 쉽지 않은 과제다. 르브론은 결단을 내렸고, 볼 소유 비율을 줄이는 동시에 오프 더 볼 비율을 늘리면서 팀 공격을 원활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오스틴 리브스가 '(루카 돈치치가 있지만) 여전히 르브론이 팀의 리더'라고 말한 배경이다. 즉, 공격에서 축소된 역할에서 전반 무득점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의미였다.
JJ 레딕 감독 역시 '그는 정말 이타적인 게임을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했다. 그는 단순히 득점만 하려 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력은 좋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