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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종영을 단 1회 앞둔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19화에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블TV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응답하라 1988'이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는 임무를 다 한 쌍문동 슈퍼맨, 슈퍼우먼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갱년기가 불쑥 찾아온 라미란 여사는 하루에도 열 번씩 가슴에서 천불이 나고 우울증을 반복하는 등 힘든 모습을 보였다. 명예퇴직 돌풍을 피해갈 수 없었던 동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씁쓸하게 퇴직했다. 하지만 쌍문동 골목길 사람들이 모두 동룡의 가게에 모여 벌인 라미란-김성균의 깜짝 결혼식과 성동일의 퇴임식이 이들을 다시 웃게 했고 이러한 뜨거운 마음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을 '80년대 앓이'로 인도한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종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은 오늘 저녁 7시 50분 방송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