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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을 위험에서 구해주는 수호천사로 거듭나며 '꿀케미'에 돛을 달았다.
5회에서 보늬에게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던 수호가 급격하게 변화한 이유도 에필로그에서 공개됐다. 동생을 깨우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보늬의 사정을 알게 된 것.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병실 앞 복도에서 만난 보늬와 수호의 눈빛 교환 장면이었다. 보름달이 뜨기 전 하룻밤을 성사하기 위해 만난 호랑이띠 남자가 알고 보니 몰카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허탈함과 상실감이 몰려온 보늬가 동생 보라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고, 병실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제수호였던 것. 복도에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완전한 몰입을 이뤄냈고, "심장에 무리가 온다"는 시청자들의 호평 또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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