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국민MC의 과거 폭로 "예전엔 야한 걸로 웃겼다"

기사입력 2016-06-14 14:3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재석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슈가맨이 '국민MC'의 과거를 폭로했다.

14일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90년대를 주름잡은 댄스그룹과 원조 '군통령' 슈가맨이 등장했다. 이중 한 슈가맨은 유재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슈가맨은 유재석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던 도중 "예전엔 (유재석이) 야한 걸로 웃겼다. 그런 쪽으로는 신동엽보다 더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의 미담에 질려있던 유희열이 "그걸 감추고 사느라 얼마나 힘드냐"며 몰아가기에 나섰다. 하지만 유재석은 "내가 바로 전천후다"라고 한 마디로 정리하고 오히려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유희열은 댄스가수로서 한 획을 그었던 슈가맨이 일명 '롤라장'을 장악했던 시절을 추억하자 "어느 롤라장을 다녔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그 장소가 유희열이 다니던 곳으로 밝혀져 두 사람은 주변에서 제지할 때까지 열변을 토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14일 밤 10시 50분 방송.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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