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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네기' 박소담과 정일우, 안재현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사촌형제 사이인 지운과 현민은 마주칠 때마다 살벌한 기싸움을 벌이며 으르렁 거렸다. 현민은 "하늘그룹이든 뭐든 관심없다면서 자꾸 알짱거리냐. 후계자라도 될 줄 알고?"라며 시비를 걸었고, 이에 지운은 "못 될 것 있나?"라고 응수했다. 현민은 "장난이 심하네. 착각하지 마 넌 그냥 떨거지일 뿐이야"라고 쏘아붙였고, 지운은 강현민의 멱살을 잡으며 "누가 형인데 너 같은 형 둔 적 없어. 꺼져"라고 외쳤다.
지운과 현민은 할아버지인 강회장(김용건 분)의 다섯번째 결혼식에 무조건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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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사람은 자신의 부모가 안치된 납골당에서 다시 한번 마주쳤다. 하원은 어머니의 기일에 맞춰 납골당에 갔다. 그러나 하원 어머니의 유골은 5년간 연체된 이용료 때문에 창고에 배치되고 말았다. 결국 하원은 현민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현민은 "세시간 동안 약혼녀 코스프레를 해달라"라고 말했고, 하원은 마지못해 "12시 지나면 끝이다"라고 답했다.
다음날 드디어 강회장의 다섯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운, 현민, 서우(이정신 분) 사촌 형제들과 혜지가 모두 모였다.
하원은 곱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현민과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현민은 강회장에게 "할아버지, 결혼 축하 선물로 약혼녀를 가져왔다"고 말했고, 하원은 몹시 당황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