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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8년만에 작가로 돌아왔다.
지난 2008년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출간한 지 8년 만의 신작으로, '블로노트'는 타블로가 세상에 던지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때로는 주변의 인간관계, 가족, 친구에 관한 냉철한 시각에서부터 나아가 다양하고 복잡해진 사회에 시원하게 내지르는, 타블로의 일관된 가치관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타블로가 평소 주로 해오던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음악 작업과 같지만 또 다르게 특유의 감수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함축적 문장들이 책 위를 흐른다. 이 문장들은 자꾸만 반복해서 읽고 곱씹어보고 싶은 것들이 대부분. 힘들고 지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를, 삶에 유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웃음을 전해주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8일 출간을 앞둔 '블로노트'는 오늘(19일) 오후 5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초판에 한해 특별 양장본으로 제작된다. 또한 타블로가 직접 들려주는 '블로 라디오'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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