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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특수 3부의 끝나지 않는 악행 릴레이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면서, '나쁜녀석들'이 가할 응징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악행이 거세질수록, 더욱 통쾌한 '나쁜녀석들'의 활약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황민갑의 악랄한 행동을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이들이 존재했기에 특수 3부의 악행이 계속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박계장(한재영)을 제외한 특수 3부의 모든 사람들이 황민갑의 악행에 동참해왔던 것. 부장검사 성지수(조선주)는 황민갑이 마약 밀매를 하면서 '나쁜녀석들'은 검거하지 못하자 그를 압박했고, 김윤경을 초등학생 살인사건 용의자로 조작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돌리자는 계획에도 일조했다. 더불어 '나쁜녀석들'에 대한 공개수배도 시작, 우제문과 허일후를 지명수배자로 만들었으며 언론에 거짓 기사를 보도했다.
여기에 지검장 반준혁(김유석)까지 우제문이 아닌 성지수의 편에 서며 '나쁜녀석들'을 향한 특수 3부의 위협은 더욱 거세졌다. 성지수의 거짓 보고를 들은 반준혁이 "우리 서원시에는 허일후, 장성철, 한강주 같은 놈들이 설 자리가 없어. 내가 아는 서원시에는 그런 놈들 자리가 없다"며 우제문으로부터 돌아선 것. 우제문이 유일하게 믿었던 반준혁까지 기대를 저버리면서 '나쁜녀석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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