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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iMe KOREA(아이엠이코리아) 소속 박수민이 '믹스나인' 마지막 반전의 주인공으로 지난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수민은 파이널 경연 곡으로 '놀러와'를 선택해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마지막 '엔딩요정'으로 발탁돼 이목을 끌었다. 박수민은 막내답지 않은 패기와 긍정파워로 무대 직전까지 "나는 경연보다 무대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든다"라며 경연을 넘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파이널 무대에서 박수민은 그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한 무대 퍼포먼스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마지막 엔딩을 생동감 넘치게 장식하며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수민은 첫 시청자 투표에서 58등이라는 중위권 순위로 시작했지만 이후 포지션 배틀에서 'Greedy'로 섹시함을, 포메이션 배틀에선 'I'm your girl'로 귀여움을 뽐내며 점점 발전해나가는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 무대 위에서 돌변하는 카리스마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TOP3로 순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 반전의 소녀로 지난 5개월 간의 숨가빴던 여정을 놀라운 존재감으로 마무리한 박수민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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