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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20년"…'비스' 김경식, SM소속X영화 프로 '장수맨'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30 21:3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스' 황금 개띠 스타들이 출연,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황금개띠판 특집! 우리가 접수할개' 편으로 꾸며져 2018년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개띠 스타 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리엔강,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올해 목표를 임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9년 전에 인공수정 실패하고, 정신 차리면 그때 갖자고 아내와 약속했다"며 "계속 미루다가 올해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현진영의 가상 2세 사진을 준비했고, 현진영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제작진은 현진영 2세를 위한 옷과 신발도 선물했다. 그러자 현진영은 "너무 좋다"며 "(임신을) 이번에 성공하면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아기용품점이었다. 아기 옷을 사고 싶었는데 처음 받는 선물이다. 너무 감사하다. 좋아서 울 뻔했다"며 감동했다.

김경식은 20년 넘게 SM엔터엔먼트 소속인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경식은 "이수만 형님과의 의리"라며 "지금 SM 소속 개그맨은 딱 두 명이다. 이동우와 나, 둘만 있다. 신동엽 외 다른 개그맨들은 SM C&C 소속이다. 진골과 성골의 차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경식은 "SM 후배들 인사를 받을 때 기분 좋다"며 "엑소가 먼저 인사하는 데 기분이 좋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김경식은 17년 동안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노하우를 묻자 "출연료 동결"이라고 답했다. 그는 "출연료를 10년 이상 올리지 않았다. 외주 제작사에서 주는 거라 올리면 올릴수록 힘들다. 영화 프로그램 제작비는 사실 적어서 제작사 대표와 쿨하게 동결했다. 근데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경식은 "김생민이 잘 되면서 덕을 봤다. 김생민이 떠서 CF를 20개 정도 찍었다. 10개가 대기 중이라고 한다"며 "김생민 출연료가 올라서 낙수효과가 있다. 내게 전화가 많이 와서 행사가 갑자기 많아졌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 득남한 박현빈은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현빈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시간이 좀 지나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나를 닮아 음악성이 뛰어나다"며 자신의 연주에 맞춰 아들이 노래를 부른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박현빈의 아들이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박현빈은 지난 2016년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대퇴부 골절이 됐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결혼한 지 1년 만에 사고가 났다. 신혼 때라서 많이 힘들었는데 사고가 나고 아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병원에서 임신 시기를 확인했더니 내가 사고로 다리 한쪽을 못 쓸 때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현진영과 김경식은 존경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며 "다른 기능은 더 살아난 거냐"고 물어 폭소케 했다.


줄리엔강은 최근 피트니스 대회 데뷔전에서 우승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비율과 근육도 중요하다. 5주밖에 준비를 안 했다"면서도 "너무 힘들다"고 설명했다. 줄리엔강의 대회 영상이 공개되자 허영지는 "마네킹이냐"며 감탄했고, 전효성도 "진짜 역삼각형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줄리엔강은 "그땐 너무 말랐고, 지금은 벌크업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줄리엔강은 현장에서 명품 복근을 공개하며, 조각 같은 비주얼로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영지는 최근 이동욱에서 양세종으로 변심했다고 고백했다. 허영지는 과거 이동욱에게 공개 구혼한 바 있는데, 당시 이동욱은 "25살 넘어서 보자"고 했다고. 올해 25살이 됐다는 허영지는 "사실은 마음이 변했다.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영지는 "이제 놔드리겠다. 너무 붙잡고 있던 거 같다. 마음고생을 했다"며 이동욱에게 작별(?)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 양세종에게도 영상편지를 보낸 허영지는 "드라마 재밌게 잘 봤고, 너무 로맨틱하시더라. 나중에 기회 되면 뵙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허영지는 'PD에게 사랑받는 여자 아이돌 TOP5'로 선정됐다는 말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바로 하다 보니까 솔직한 부분을 예쁘게 봐주신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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