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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복수의 끝을 향해 내달렸다.
국수란은 김종삼에게 이광호를 같이 잡자고 제안했다. 국정원이 이광호 전 대통령에게 상납했던 특활비와 그의 비자금 관련 서류를 증거로 내민 것. 이광호가 김종삼을 살인 청부했다는 증언까지 확보됐다. 여기에 김윤수 검사도 합세해, 기자회견을 열어 이광호의 비자금을 터뜨리기로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가만히 당할 이광호가 아니다. 이광호는 안태정(김영필 분)에게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라는 지시를 내렸던 상황. 안태정은 진진영(정혜성 분)을 납치해, 김종삼을 협박했다. 결국 김종삼은 국수란이 가지고 있던 서류를 안태정에게 건네고, 진진영을 구해냈다.
마침내 김종삼은 이광호와 단둘이 마주하게 됐다. 이광호는 뻔뻔한 얼굴로, 김종삼에게 원하는것이 뭐냐고 물었다. 이런 그에게 총을 겨누며 "당신 목숨"이라고 답하는 김종삼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절정으로 치닫는 김종삼과 이광호의 대치, 결국 이광호에게 총을 겨눈 김종삼의 엔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제 '의문의 일승'은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체포 영장 조차 돈과 힘으로 누르는 거대 악 이광호의 존재. 이에 모든 것이 막히자 김종삼은 전면전을 택했다. 과연 김종삼은 이광호를 어떻게 파멸시킬 것인지, 이광호의 최후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모든 것을 끝낸 김종삼은 자신의 진짜 인생을 찾게 될 것인지, '의문의 일승'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39, 40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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