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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화유기' 이승기가 이세영의 몸에 들어간 아사녀의 유혹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세영은 이승기를 속이고 도망쳤다.
하지만 그건 손오공의 인형이었다. 손오공은 "칠공이는 너 가져. 오공이는 안돼. 주인이 따로 있어"라며 "안 예쁜데 매력이 뭐냐. 자랑해봐라"고 말했다.
아사녀는 "전 아주 강하다. 삼장 못지 않은 능력을 지닌 신녀다. 인간에게 배신당해 천년 넘게 갇혀있었다. 치르지 못한 혼례를 치루기 위해 왔고 제 짝을 제천대성으로 정했다. 금강고도 빼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손오공은 "삼장을 대신하겠단 말은 들어줄 수가 없다. 그것도 삼장이 아끼던 부자의 얼굴로 하는 건 더 들어줄 수가 없어"라며 결판을 낼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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