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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효리네 민박'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가 눈썰매에 푹 빠졌다.
잠시 잠잠해지나 싶었던 눈보라는 아침이 되자 거세지기 시작했다.
결국 민박객들은 일정을 취소하고 민박집에 머물기로 했다. 제주 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가운데 이날 체크아웃을 해야하는 유도선수들은 걱정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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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이 직접 운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인 상황. 결국 이상순이 운전하고 유도 선수들이 차를 밀기로 결정, 겨우 언덕 넘기에 성공했다.
유도 선수들을 보낸 뒤 민박집 식구들은 눈썰매 투어에 나섰다.
지금껏 눈 때문에 걱정 많았지만, 잠시 걱정은 잊고 민박집 식구들은 함박눈을 즐겼다.
얼마 뒤 집으로 돌아온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앞서 제주 공항으로 간 유도 선수들은 폭설로 다음날 비행기 티켓을 겨우 확보한 뒤 다시 '효리네 민박'으로 향했다.
그 시각 '효리네 민박' 식구들이 다함께 모여 만두는 빚으며 저녁 준비에 나선 그때 뉴페이스들은 장장 12시간에 걸쳐 제주에 도착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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