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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박태환이 있었다면,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이 소년'이 있을 것이다.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의 주인공은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힐 마린보이 열두 살 노민규 군이다.
민규 군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하며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부단한 노력까지 더해져 하루하루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게다가 그는 5학년이 된 올해부터 유년부가 아닌, 한 살 위 6학년 형들과 초등부 대회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민규 군에게는 그를 억누르는 고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굽은 어깨 때문에 수영할 때 팔이 조금 휜다는 점이다. 몸이 곧게 펴져야 스피드를 더 낼 수 있기에 민규 군의 굽은 어깨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물속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천생 수영선수 민규 군의 이야기는 3월 28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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