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상 못 타 속상했는데..앞으론 구찌만 살 것" 유쾌한 백상 수상소감 (백상예술대상)
[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유쾌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열렸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김도영 감독('만약에 우리'), 박찬욱 감독('어쩔수가없다'), 변성현 감독('굿뉴스'), 윤가은 감독('세계의 주인'), 장항준 감독('왕과 사는 남자')이 올랐다. 수상자는 윤가은 감독이었다.
이후 장항준 감독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아까 감독상을 못 타서 너무 속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명품을 산다면 해당 브랜드 제품으로 사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한국 영화가 어려운데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영화를 처음 제안하신 임은정 대표님, 장원석 대표님 등 현장에 수많은 스태프들 감사하다. 또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배우 감사하다. 제 최고의 친구이자 배우 유해진 씨 고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어릴 때부터 뒤떨어지고 놀기만 하던 둘째 아들에게 괜찮다며 더 놀으라고 해주신 부모님, 사위가 최고라고 해주시는 장모님, 제일 사랑하는 딸, 그리고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친구이자 애정하는 동반자 김은희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2026-05-08 22: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