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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문규현 코치가 펑고를 정말 많이 쳤다. 대우를 더 잘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강하다. 잘 치고, 잘 달리고, 잘 던진다. 19일 두산전은 종아리가 조금 안좋아 빠진 레이예스 없이도 2회까지만 7점을 몰아치며 이겼다. 만년 유망주 선발 김진욱은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다.
그리고 롯데가 이번 시범경기 잘나갈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비결, 바로 수비다. 롯데 야구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지점, 바로 수비다. 상위권 팀과 비교하면 늘 수비 짜임새 등이 부족했다. 하지만 올봄 롯데 수비는 탄탄하다. 특히 내야가 철벽이다. 19일 두산전을 보면 물샐 틈 없는 유격수 전민재의 수비도 관전 포인트였다. 많이 성장한 모습.
그러며서 코치 현실을 지적했다. 김 감독은 "다 같은 코치인데 수비 코치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 캠프 기간에는 하루 몇 백개 펑고를 쳐야 한다. 그러니 다들 수비 코치를 안 하려 한다. 수비 코치는 뭐라도 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아도 김 감독의 건의에 구단은 문 코치에게 운동화 선물을 했다고 한다. 가격 상관없이 고르라고 했다는데, 순진한(?) 문 코치는 고가 모델은 부담스럽다며 적당한 가격의 신발을 선물로 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