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현대화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현대화가 출연했다.
현대화는 두 딸의 사진을 보며 외로움을 견뎠다. 그는 "딸들은 외국에서 엄마와 생활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고, 저는 한국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처와는 성격 차이로 인해 별거 끝에 이혼했다고.
또 두 딸은 4년 전 큰 사고를 겪고 난 후 보낸 것이라고 했다. 현대화는 "딸들은 제가 얼마나 크게 다친 줄 모른다. 말을 안 했다. 걷는 게 조금 불편한 줄만 안다. 발이 덜렁거리는 것도 보여주기 싫더라. 굳이 힘들다는 얘기를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대화는 이어 끔찍했던 사고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을 가려고 운전을 했다. 산길 커브길을 도는데 앞에 갑자기 큰 무언가가 튀어나오길래 놀라서 핸들을 꺾었다. 그 뒤로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현대화의 차량은 가드레일을 넘어 5m 절벽 아래로 추락했고, 그는 척추뼈 6개가 골절되며 하반신 완전 마비 판정을 받았다.
현대화는 "혼자 옆으로 돌아눕는 것도, 제자리에 앉을 수도 없었다. 혼자서 뭔가 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