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韓 감독 선임 성공적"→손흥민-이강인-카스트로프 효과...日 충격 평가, "한국 월드컵 파워랭킹 14위"→"우승 도전" 일본은 '15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반전 평가가 등장했다.
2026년 '월드컵의 해'가 막을 올리며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들은 세계 정상을 향하는 여정에 집중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작점은 지난해 진행된 조추첨식이었다.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조별리그의 운명이 정해지며 참가국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아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아시아 정상을 다투는 한국과 일본도 다른 조에서 다른 운명을 맞이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FIFA랭킹 15위), 남아공(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속했다.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에 가까운 조 구성에 성공했다. 반면 일본은 최악에 가깝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조 편성이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유럽 PO B패스에서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가 한 자리를 두고 다툰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쟁쟁하다.
미국의 폭스스포츠는 일본이 속한 F조를 가장 어려운 조 1위로 꼽으며 '강호들이 많지는 않지만, 순위가 비슷하기에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유럽 PO 확정 전에도 이미 격차가 크지 않으며, 폴란드나 우크라이나가 나설 가능성이 크기에 차이는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은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에 가까운 조 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A조, 그중에서도 세 번째 자리에 포함되며, 조별리그 일정을 멕시코에서만 소화하게 됐다. 1, 2차전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3차전은 멕시코 몬테레이다. 두 장소 간의 항공 거리가 700km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일정 상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언론의 평가도 엇갈렸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최근 '월드컵 2026 파워랭킹'이라며 월드컵 참가국들의 순위를 매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고 시장 가치 선수, 2025년 승점, 월드컵 출전 횟수, 통산 타이틀 수 등 5가지 지표를 통해 수치를 조합해 랭킹을 구성했다. 한국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출전 횟수에서 12회로 높은 점수를 챙겼다.
풋볼채널은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출전권을 챙겼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 이후 4년은 순탄하지는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을 선임했으나,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후 경질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다시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임은 성공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6승4무 무패로 월드컵을 조 1위로 진출했다. 이강인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고,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12골4도움으로 LA FC에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옌스카스트로프도 비밀 무기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일본은 한국보다 한 계단 낮은 15위였다. 일본은 월드컵 출전 횟수에서 한국보다 낮은 8회을 기록하며 점수가 떨어졌다. 풋볼채널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이정도로 해외파의 비중이 높은 대표팀은 과거에 없었다'고 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다. 미나미노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절망적이다. 엔도 와타루도 리버풀에서 자리를 잃었다. 다른 선수들도 부상 문제로 출전 기회가 한정적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잘 맞물리면 역대 최초 8강 진출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2026년 새해에도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없어도 지향해야 한다"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기고 간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 연장선에 우승이 있다.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강한 마음을 갖고 이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2026-01-12 00: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