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인생을 걸었다" 전남 박동혁호 본격 출항, 취임식서 1부 승격 위한 '원팀' 강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제17대 감독인 박동혁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5일 오전 11시 광양제철소 포스코 교육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구단 임직원 및 프로선수단, 유소년 코칭스태프, 취재진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은 대표이사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송종찬 전남 대표는 인사말에서 "선수단 뒤에는 열광적인 팬이 있고, 한결같이 응원하는 지역사회가 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후원기업 포스코그룹이 있다"며, "박동혁 감독을 중심으로 드래곤즈의 명예를 걸고 감동이 있는 축구 드라마를 써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동혁 감독 약력 소개와 축하 꽃다발 전달 그리고 박동혁 감독의 취임사가 있었다. 박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감독 인생을 걸고 전남드래곤즈가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명문구단으로 재도약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전남에는 좋은 자원들이 많고 초반 분위기도 좋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6위에 그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원팀(One Team)'으로 똘똘 뭉쳐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며 강한 승격 의지를 내비쳤다.
취임사에 이어 2026시즌 승격을 기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클럽하우스 식당으로 이동해 떡국을 함께 먹으며 새해 좋은 기운을 받고 승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전남은 지난시즌 활약이 컸던 발디비아와 호난, 르본 등 3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비롯해 골키퍼 최봉진, 수비수 유지하, 미드필더 윤민호, 공격수 정지용과 하남 등 주요 자원을 지킨 채 선수단에 소폭 변화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한 미드필더 최한솔을 완전 영입했고, 공격수 김범수와 수비수 조영광(이상 임대), 수비수 강신명과 골키퍼 이준희(이상 FA), 수비수 송호(우선지명 선발)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부족한 자리를 메웠다.
이날 취임식에는 새롭게 인선된 박동혁호의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도 발표되었다. 수석코치 자리에는 최성환 코치가 선임됐다. 최성환 수석코치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충남아산FC 코치, FC아브닐(독립구단) 감독 등을 경험했으며, 2020년 충남아산에서 박동혁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재수 코치(전 강원·부산 코치, K리그 TSG위원), 신화용 골키퍼 코치(전 안산·수원 GK코치), 김성준 피지컬코치(전 라오스 대표팀 코치)가 선임돼 박 감독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원스태프에는 최민기 의무팀장, 노경욱 트레이너, 박상옥 장비사가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하며, 김지원 트레이너, 김서기 분석관, 이백한 통역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스태프 구성을 마친 전남은 광양에서 3일부터 1차 동계훈련 진행하며 10일 태국 방콕으로 떠나 2차 동계훈련에 나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6-01-05 14:23:21